李德馨 稱疾不試
李德馨은 號는 漢陰이라 風度氣象이 遠超凡類하고 謙謹自卑하고 未嘗有一毫矜高色하니 未弱冠에 人以宰相之器로 期之러라 嘗試製居首하고 自是戰輒冠軍하니라 嘗於庭試에 同選爭道者先問政院하고 李某又占高第耶아 公聞之하고 稱疾不試하니라 年三十一에 超拜禮參하고 大提學할새 望實俱隆하고 老師皆袖手讓이라 及朝庭會薦에 公이 獨少一圈이라 萬座愕然曰此何耶아 大臣金貴榮이 笑曰老夫所爲로라 人皆失色이어늘 金徐曰 年少位早하니 稍待才老德熟이 如何오 公이 聞之欣然하고 時論兩美之러라 壬辰亂에 明將楊鎬年少氣銳하고 輕視天下士하고 動以氣勢壓倒라 宣祖命公往儐하매 鎬一見傾倒하니 深加器異하니라(宣祖時政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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