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周卿 韻響淸越
李周卿은 宗室端川令也라 善吹笛하고 行到開城靑石岺하야 爲賊黨林巨正所拘라 賊問爲誰오 曰宗室端川令이로라 曰然則 得非善吹笛端川令乎아 曰然하다 試令吹之하니 時月正明하고 笛是鶴脛骨로서 體短이 韻響淸越이라 出自袖中弄之하야 作羽調하니 賊數十環擁而聽之라 曲湧飛動하야 有衝天之勢하고 徐變 作界面調하니 曲未終에 皆嘻㘌歎息하고 至有涕泣者라 巨正이 觀諸賊動靜하고 急揮手止之曰 留之無用하니 可使送還이로라 仍解其所佩小刀하야 與之曰 道路有梗이어늘 以此示之하라 翌日에
到長湍하니 果有數騎欲犯之라가 觀其刀하고 嘖嘖而散曰何從得此耶아 (明宗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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