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9일 토요일

香積草廬32 (理會本原原是性)

한삼화 선생 정역 中
 


理會本原原是性
理가 本原에 會하니 原은 이것이 性이오 性은 乾坤 天地 雷風中에 있는 것이다
理는 陰陽이 交合하여 調和하는 作用이니 日月의 合朔함을 말함이오 本原은 乾坤의 生命元이니 乾坤生命元의 本原에 陰陽이 交合하여 闔闢運動을 行하여 律呂聲을 生하는데 物이 生하면 반드시 性이 있는 것이므로 原은 곧 性이오 性은 乾坤 天地 雷風中에 있어 雷風의 氣로써 運行하는 것이므로 雷風의 行하는 곳에 性이 있는 것이니 이는 天行健의 理이오 그러므로 易卦名中에 心字를 从(從)한 것은 오직 雷風恒一卦이다
日月이 合朔하면서 달이 生하고 달에도 性이 있는데 거기에서 光明이 生하고 律呂聲이 生하는 것이며 사람도 日月에서 生하므로 사람에게는 光明에 擬한 天性과 律呂에 擬하는 言語가 있으니 言語는 곧 달의 律呂이며 이 言語는 天性속의 雷風의 氣에서 發하는 것이다 사람의 天性과 神은 그 原이 同一하므로 사람의 天性에서 言語가 發한즉 神도 또한 言語를 發하는 것이니 神也者妙萬物而爲言者也는 神이 言語를 發한다는 뜻이오 그러므로 神과 사람이 可히 더불어 酬酌하는 것이다 動物天性不全 故不能言語也
달의 律呂聲은 每日平均 三十六分間을 發하는데 사람도 職業的發言以外에 日月合朔과 같은 陰陽調和된 言語는 每日平均 三十六分間이라는 原理가 되는 것이다
宇宙는 乾坤生命元이 無形恒久한 雷風의 氣로써 用을 삼아 變化作用을 行하는 것이므로 易學에 天行健의 理가 있는 것이며 文王八卦圖는 長의 時運의 卦圖인데 震이 東方에 있고 巽이 東南에 있어 씨와 形質의 生長함을 主하는 것이오 日月은 雷風의 氣에 依하여 運行하는 것이므로 長의 時運에서 成의 時運으로 넘어갈 때에는 雷風이 中位에서 用事하여 모든 變化作用을 行하는 것이니 卦之震巽中位正易 雷風正位用政은 모두 이 뜻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日月이 合朔하는 때는 太陽의 雷風의 氣가 皇極宮에 作用하여 光明과 律呂가 生하는 것이오 사람에게도 光明같은 天性과 律呂같은 言語가 있는 것은 또한 雷風의 氣의 作用에 依한 것이다 天地間 生物中에서 처음으로 創造된 것이 植物인데 植物에는 天性도 言語도 없고 다음에 創造된 것이 動物인데 動物에는 天性은 있으되 極히 어둡고 言語는 不完全하여 聲만 있으며 그다음에 創造된 것이 사람인데 사람에게는 光明한 天性과 音律의 調和한 言語가 있으니 이는 神이 神의 形象대로 사람을 創造하였으므로 神과 서로 通할수 있는 天性과 言語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神도 雷風의 氣에 依하여 運行되고 있으므로 雷가 地上에 出하는 豫卦에 上帝의 象이 있고 風이 地上에 行하는 觀卦에 神道가 있는 것이니 사람의 天性과 言語가 神으로 더불어 서로 通하는 것은 또한 雷風의 氣에 依하여 運行되는 까닭이다
雷風이 代天하여 日月의 政을 用하는데 一夫先生이 그 政을 任하시므로 天命에 依하여 名을 恒字로 고치시니 恒은 雷風이며 이가 斯儒斯佛斯仙一夫眞蹈此의 뜻이다

정역페이지-069 정역페이지-070 정역페이지-071 정역페이지-072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