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珙 掩骼埋胔
許珙은 性恭儉하고 不事生産하고 遂至達官이나 食不過一器하고 布被蒲薦을 處之怡然하고 群居愼口하고 戀處不倚坐하고 如見大賓이러라 其少也에 常率一僕하고 掩骼埋胔로 殆無虛日하고 見棄屍에 自負瘞之라
嘗月夜彈琴에 隣有處女 踰墻而奔하니 公不敢近하고 諭以禮義하니 其女慚悔而返하다 洪子藩이 每以事로 與公相抗하니 人謂不相能이러니 及公卒 子藩歎曰 公謹正直이 知無不言하니 世豈復有如許者乎아
高麗時代(檀紀三千五百八十年代)
高麗時代(檀紀三千五百八十年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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