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成希顔 仁齋
公이 自少로 已有弘毅致遠之氣라 爲小官時에 已自剛果不撓하고 其參判刑曹時에 舘儒生이 見辱於賤隸하고 酹名請誅하되 而其隸는 乃時首檢 愼相의 奴오 爲左相李廣陵之婢婿也라 判書韓致亨이 難於決治하야 稱病不出하고 廣陵之弟克墩이 造公第者 再稱疾不見하니 兩相이 方怒러라 一日에 赴朝堂하니 兩相이 語侵公이라 公卽於會中에 出曰 衆儒士見歐於一賤奴하니 罪當誅也오 此乃國法이 不當僙라 豈敢爲相公하야 繞改乎아 不然則當啓知自退也리라 兩公이 媤而遜謝하고 回座咸悚惧라 公이 色不動하고 退而杖斃之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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