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憚鄙事
金安國(號慕齋)性이 精勤詳密하고 不憚鄙事하고 監穫禾에 不使一穗遺野하고 一粒遺場 碎米細糠도 並收藏之하야 以賑春飢하니라 嘗曰天之生物에 莫非有用이니 暴殄은 不祥也니라 退去利川이러니 弟正國이 一日往利川하니 里中人이 或煮靑太하고 或摘園瓜하야 來呈이어늘 公이 皆受之하고 又書于冊이라 正國이 頻蹙曰兄은 何用此物고 何爲錄之於冊고 公이 曰 人이 以誠相饋어니 何爲却之리오 不錄則必忘이니 何爲棄人之恩義리오 其居鄕에 正國은 簡素恬淡하야 柴糧僅繼하고 公은 成立田園하고 積穀歛散하고 娣妹之寡를 咸率養之하고 內外家廟享祀를 皆周하고 闢書齋하야 以延遊學하고 鄕飮鄕會에 無不參進이러라(中宗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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