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朴應南 退庵
岺南에 有儒士 河沆者以同鄕婦女失行으로 首率州人하야 焚其廬而出之하고 及按驗(자세히살펴 증거를세움)에 久無實狀이라 公이 在憲府時에 以爲此事本晻昧오 至士人私自檀治하니 其漸을 不可長이라하고 文移本道하야 將囚治而一時 薦紳名流率多右沆者하고 復入對筵中에 遂及之하니 咸曰 此는 儒生狂狷이니 不可罪니다 公이 極論其罪狀曰 跡此軰所爲컨대 實乃無賴之行이오 非復儒者擧之니다 何則고 士族失行이 非薄故로 誠欲正其罪면 鄕告于州하고 州聞于朝廷하야 盡得其情而處之라도 未晩이어늘 今乃不然하고 私自結黨焚黜하고 無所稟畏하니 是果儒者之事乎이까 且聖門所謂狂狷이 豈爲此軰而發也리오 不治면 必有後患이리다 宣祖亦駭하야 久之하니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