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李時白은 貴之子也라 號는 釣巖이라 癸亥에 反正之論이 秘發하니 其時에 梧里李元翼이 謫在驪州라 公이 以父命으로 往探梧里意向할새 寒暄畢하고 夕飯後에 梧里 知公來意하고 乍避러니 公이 易置文房具與在前溺江唾口等하니라 梧里旋還視하고 黙無一言하니 公이 會其意하고 遂定反正之議하니라 公이 世守淸儉이러니 一日에 見其夫人措處錦線方席하고 大驚하야 命鋪莆薦於庭下하고 揖婦人共坐曰 此是吾舊時所藉者也라 際會風雲하야 濫升公卿하니 慄慄危懼하야 恐致傾覄하노니 豈可以奢靡而促之哉아 莆席도 猶不安이온 况於錦席乎아 恨責不已하니 夫人이 愧謝하고 卽毁棄之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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